김신영, 故 구하라 떠올리며 라디오 생방중 눈물 "안녕하지 못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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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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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신영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故구하라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 중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면 세상이 바뀐다. 오늘은 굉장히 추운 날이다.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고 운을 띄웠다.

[사진=JTBC 제공]


이어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와 오늘은 안녕하지 못한 날인 것 같다"면서 울먹였다.

또 "라디오를 해야 하는데 생방송이라는 것이 참 속상하다. DJ로서 잘해봐야 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해 듣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은 각자 SNS에 고인을 추모했고, 일부 행사는 고인을 애도하며 행사 취소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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