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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묵은 과제 해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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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1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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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가람혁신도시 발전기금 문제 등 현안 풀릴지 관심

 

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만나 현안해결에 서로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나주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문제를 비롯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은 25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도지사, 민간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상생위원회는 지난 5년간 총 3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24개 협력과제의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민선7기 광주․전남 상생 방안과 신규 과제를 포함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금까지 쌓아온 상생협력의 성과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협력과제를 계속 추진하면서 신규과제를 비롯한 8개 주요 현안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현안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하고 협약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8개 현안은 △핵심산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 대응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발전재단 설립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2020년 전남국제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체계적 관리 △군 공항 이전이다.

광주 ‘AI산업’, 전남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핵심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인적・물적 교류와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전남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공동혁신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광주․전남 지역으로 공공기관 추가 배정 등 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공동용역을 2020년 국책연구기관 등에 의뢰해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수용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문화・체육・교육・여가・창업지원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고흥 우주센터 간 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와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확충, 삼례IC~광주TG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2020년 열리는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무등산권 지질공원 T/F를 구성, 통합본부 설치와 생태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항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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