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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사진 오른쪽)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만나 현안해결에 서로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나주빛가람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문제를 비롯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속도를 내기로 해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양측은 25일 광주시청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도지사, 민간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었다.
상생위원회는 지난 5년간 총 39개의 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해 왔다.
특히 지금까지 쌓아온 상생협력의 성과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협력과제를 계속 추진하면서 신규과제를 비롯한 8개 주요 현안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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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현안해결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하고 협약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8개 현안은 △핵심산업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이전 공동 대응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발전재단 설립 △빛가람 복합혁신센터 건립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2020년 전남국제 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체계적 관리 △군 공항 이전이다.
광주 ‘AI산업’, 전남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등 핵심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인적・물적 교류와 행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전남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공동혁신도시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광주․전남 지역으로 공공기관 추가 배정 등 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조성과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공동용역을 2020년 국책연구기관 등에 의뢰해 실시하고, 용역 결과를 수용해 후속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문화・체육・교육・여가・창업지원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고흥 우주센터 간 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와 광주 삼도~함평 나산 광역도로 확충, 삼례IC~광주TG 호남고속도로 확장 등 광주와 전남을 연결하는 도로망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2020년 열리는 제13회 광주 비엔날레와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속가능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 무등산권 지질공원 T/F를 구성, 통합본부 설치와 생태관광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항으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국책사업이므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정부 주도하에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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