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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2019시즌 KBO시상식서 MVP 수상…LG 정우영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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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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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린드블럼(32)이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 MVP 영예를 누렸다. 신인왕은 LG 정우영(19)에게 돌아갔다.

신인상 받은 정우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5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 신인상을 받은 LG 트윈스 정우영이 정운찬 KBO 총재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린드블럼은 1위표 79장, 2위표 17장, 3위표 5장, 5위표 1장으로 880점 만점에서 총 716점을 받아 2위 양의지(NC·88점), 3위 양현종(KIA·85점), 4위 김광현(SK·82점), 5위 박병호(키움·56점)을 제쳤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를 받은 건, 1998년 우즈, 2007년 리오스, 2015년 에릭 테임즈(NC), 2016년 니퍼트에 이은 5번째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일과 3일 실시한 투표에서 '투수 부문 3관왕' 린드블럼은 880점 만점에 가장 많은 716점을 받았다.

타자 부문 3관왕(타율, 장타율, 출루율) 양의지(NC 다이노스)가 352점,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광현(SK 와이번스)이 221점으로 4위,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115점으로 5위에 올랐다.

린드블럼은 MVP 트로피와 3천37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MVP에 앞서 발표된 신인상은 LG 투수 정우영에게 돌아갔다. 정우영은 LG가 22년 만에 배출한 신인왕이다. 정우영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올해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이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투표인단 110명은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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