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부경대에서 열린 ‘아세안 정부 초청 장학생(GKS) 동문 평화 콘서트’에 참여해 “동문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인연을 맺게 해 준 정부 초청 장학사업은 공존과 상생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며 “아세안 정부 초청 장학생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해 한국-아세안 간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으로 지난 1967년부터 해외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국내 대학에서 수학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까지 9795명을 초청했고, 이중 아세안 국가 초청 인원은 20% 정도인 1962명이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세계와 나눌 수 있는 국가가 됐다”며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한국 교육의 성공 경험을 나누고 우리의 이웃인 아세안 국가와 협력해 상생의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 초청 장학생이 한국에서 수학하는 동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귀국한 동문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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