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 "넷플릭스와 3년간 드라마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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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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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2020년부터 향후 3년간 20여 편의 드라마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이다.
 

[사진=JTBC 로고]

25일 JTBC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넷플릭스와 드라마 공급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JTBC는 2020년 상반기부터 3년 동안 자사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드라마 20여 편을 넷플릭스에 공급하게 됐다.

드라마는 양사의 협의를 거쳐 선정될 전망. 선정된 드라마는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독점 유통권을 가지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란 타이틀로 세계 각국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JTBC는 자사 채널에 방영되는 드라마를 국내 유통할 뿐 아니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해외에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JTBC 측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 간 신뢰관계가 더욱 두터워졌다. 특히 글로벌 프로덕션 하우스를 지향하며 해외시장 개척 및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매진 중인 JTBC에 큰 활력소가 됐다. 장기적으로 회사 대 회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특히 고무적"이라고 좋아했다. 이어 "국내 대중문화 트렌드를 이끌어온 JTBC 콘텐츠의 영향력을 세계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측도 "전 세계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메이드 인 코리아'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으며, JTBC의 훌륭한 콘텐츠 역시 한국을 비롯한 해외 넷플릭스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JTBC가 제작하는 최고 수준의 한국 드라마를 세계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JTBC는 비슷한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이프' '뷰티 인사이드' 'SKY캐슬' '나의 나라' 등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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