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한길은 "많은 분들이 김한길이 아직 살고 있나 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지금 폐 한쪽이 없다. 그래서 남들보다 빨리 숨이 찬다. 둘레길이라도 오르막을 오르면 숨이 찬다. 6~7개월 전만 해도 숨이 차서 잘 걷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실에서 퇴원 후 고개를 못 가눌 정도로 근육이 다 빠지니까 넘어질까 봐 스티로폼을 온방에 다 붙여놨다. 아들 방으로 연결되는 호출기도 달아놨다. 심하게 말하면 비참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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