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560여명 해고... "물량 감소로 불가피"

한국GM이 경남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직원 560여명을 해고한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5일 사측으로부터 해고예고통지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창원공장이 지난달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근무 체계 변경을 이유로 계약 해지 예고를 통보한 지 한 달 만이다.

창원공장은 물량 감소로 현재 운영 중인 주야간 2교대 근무에서 상시 1교대 근무로 근무 체계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GM 사측은 "물량 감소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져 근무 체계 변경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했을 뿐 엄밀히 말하자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도급업체 소속이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길게는 20년 넘게 창원공장에서 일해왔다"며 "해고 통보는 노동자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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