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탤런트다. 검사 박길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화상전문 베스티안재단 대표로 활동 중이며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출연했다. KBS1 '바다 건너 사랑'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수진은 "지금 나이가 46살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미스코리아 꼬리표가 늘 따라 붙는다"고 말했다.
대학시절 압구정동 미용실에 갔다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는 설수진. 설수진은 "당시 원장님이 나를 보고 미스코리아 감이라며 집에 찾아오셨다. 그런데 장교 출신 아버지께서 반대하셨다. 메이크업 케이스로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멍을 가린 뒤 대회에 출전했다. 나중에는 아버지가 더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또 설수진은 아들 사진을 공개했다. 설수진은 “이제 9살이다. 학교를 일찍 보냈다. 1월과 12월 중간이라 아들은 굳이 10살이라고 우긴다. 그래서 10살이라고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아이를 가지려고 해도 계속 자연유산이 되더라. 남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다 보니까. 그런데 제가 좋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9년 만에 아이가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수진은 검사 박길배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었다. 설수진 남편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현재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서 재직 중이다.
한편 1974년생인 설수진은 올해 4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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