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5일 개최한 ‘2019 시정 인식조사 보고회’에서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민선 7기 한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만 19세 이상 군포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조사는 △시민참여·소통 △도시계획 및 개발 △소상공인·기업지원 △청소년(청년)․교육 △복지·건강·가족 △교통·환경·녹지 △문화·예술·체육의 7개 분야 21개 문항으로 진행했으며, 민선 7기 1년여간 시정 운영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5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는 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에서도 1순위로 꼽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각 분야별 사업으로는 금정․군포 역세권 개발(도시계획 및 개발), 일자리사업 확충(소상공인·기업지원), 민원콜센터 운영 활성화(시민참여·소통)를 시민들은 요구했다.
또 청소년진로진학 강화(청소년(청년)․교육), 돌봄시설 확충(복지·건강·가족), 주차환경개선 사업(교통·환경·녹지), 공공체육시설 확충(문화·예술·체육)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분야로는 문화·예술·체육(20.3%)과 복지·건강·가족(19.0%) 순의 응답이 있었고,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주요 시정활동으로 GTX-C노선 사업추진 확정(36.2%)과 국민체육센터·송죽다목적체육관 건립(16.8%)을 선택했다.
특히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에 대한 중요도 평가에서 도시개발 분야는 ‘GTX-C 노선 추진 및 금정역사 환경 개선’을, 지역사회복지 분야는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행정타운 건립’이 각각 꼽혔다.
이는 군포시의 본격적인 개발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군포시의 미래상을 묻는 질문에 ‘쾌적한 생활 여건 및 자연환경을 갖춘 주거환경도시’를 선택한 응답이 34.0%로 가장 많았다.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 우선 사람 중심’ 미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인식 조사를 실시한 시는 분석 결과를 향후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시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맞춤형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동별 인구비례에 따른 지역별, 성별, 연령별 표본 추출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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