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실내 테마파크 사업'부지 전경
인천 계양구 '실내 테마파크 사업'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첫사업이 시작된지 무려 20년만이고 공사가 중단된지는 10년만이다.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흥진제이월드가 지난 9월 계산동 1073일대 테마파크 부지에 대한 토지 등기 이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흥진제이월드 관계자는 "새로운 테마파크에 가상현실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나 핵심은 '주민에게 꼭 필요한 문화복합시설'을 만드는 것"이라며 "가령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유명 드라마 체험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착공은 내년 3월 예정이며 준공은 2021년 12월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1년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된 테마파크 부지는 사업주가 여섯 번이나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는데 2010년 경영 문제로 공정률 39% 수준에서 공사가 멈추면서 현재 철골 구조물 등만 흉물스럽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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