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우선주, 3년 만에 첫 '상한가'... SK바이오팜 효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26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지주회사 SK(주)의 우선주인 'SK우'가 2015년 상장 이후 처음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신약이 임상3상에 이어 미국식약청(FDA) 허가를 받은 덕이다. 배당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SK우는 26일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4만7500원(29.87%) 상승한 2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5년 8월 17일 첫 거래를 시작한 이래 처음 상한가다.

SK우의 상승은 자회사 SK바이오팜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2일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FDA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기술수출없이 직접 글로벌 임상 3상까지 추진해 FDA의 허가를 받은 첫 신약이다. SK바이오팜은 SK(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SK우의 최대주주는 18.44%를 보유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며, 자사주(24.46%), 국민연금(8.28%) 등이 주주다.

SK 지주회사는 중간배당을 비롯해서 배당성향도 준수하다. SK바이오팜에 대한 직접 투자를 못하는 상황에서 SK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SK지주회사는 투자형 지주회사를 표방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과 SK실트론의 인수, 중국 물류기업 ESR 지분투자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SK]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