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DLF 대책…투자자 보호와 편익 양립하는 방안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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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입력 2019-11-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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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에 은행장 만난다…은행은 "약자 아니다"

"투자자 보호와 편익 모두를 만족할 방안을 마련하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동산금융 혁신사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DLF 대책 발표 후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의견수렴을 받고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원금손실 없이 수익률 4% 이상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없다. 하지만 은행들은 원금손실에 대해 알리지 않고 높은 수익률을 강조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관행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으로 신탁 판매 등 투자자 접근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접근성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문제로 의견수렴 과정에서 그 부분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탁판매가 문제로 지적되면서 마치 은행이 피해자나 약자처럼 비치고 있다"며 "이번 대책의 본질적인 부분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성수 위원장과 시중 은행장들은 12월에 자리를 갖고 DLF 사태 외에 서민대출, 중금리 대출,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6일 동산금융 혁신사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투자자 보호와 편익 모두를 만족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DLF 대책 발표 후 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의 의견수렴을 받고 실무진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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