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 행사인 ‘2019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행정장관회의’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치러졌다고 행정안전부는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보다 나은 거버넌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차흐요 꾸몰로(Tjahjo Kumolo) 행정개혁부 장관, 라오스 캄 만 순빌럿(Khammanh SOUNVILEUTH) 내무부 장관 등 각국 대표단과 아세안 출신 연수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참여, 디지털 정부, 지역 발전 등 3개로 나뉘어 치러진 이 날 행사에서 각국의 공무원들은 정부 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실시해 성과를 거두었던 사례들을 소개했다.
지역혁신 세션에서는 진영 장관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지역혁신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경제성장률 정체,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지역소멸 위기 해소 위기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지방의 자율성과 분권 강화를 제시했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공공행정 우수사례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공행정 분야 상생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진행 중인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는 27일까지 열린다. 공공행정 혁신전시회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아세안(ASEAN) 10개국 간의 협력사례와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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