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정상회의] 김정숙 여사, 아세안 정상 부인들과 'K뷰티 페스티벌' 참여

'3D 마스크' 체험존 방문...기념촬영 후 행사 관람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아세안 국가 정상 부인들과 한국의 뷰티 제품들을 체험하며 친교를 다졌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K뷰티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과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시엘리토 아반세냐 필리핀 대통령 부인,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 쩐 응우엣 투 베트남 총리 부인이 함께 참석했다.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K뷰티 페스티벌'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정상 부인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 중에서도 93세 고령인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은 베트남 총리 부인의 도움을 받아 이동했다. 주최 측에서는 하스마 여사를 위해 별도의 전동카트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와 아세안 국가 정상 부인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먼저 아모레퍼시픽 부스를 찾았다.

김 여사는 피부 상태와 얼굴 크기를 측정해 맞춤형 마스크팩을 만들어주는 '3D 마스크' 체험존에 방문, 마스크팩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베트남 정상 부인 등은 아모레퍼시픽 직원에게 직접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드림스테이지' 행사로 이동했다. 이날 행사는 모델 장윤주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후 아이돌그룹 '우주소녀'의 공연을 끝으로, 김 여사는 아세안 국가 정상 부인들과 기념촬영 후 행사 관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