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구조대원들이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중수색을 준비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제공]
지난 24일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들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이 실시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10분까지 사고발생 양식장 인근 해상에서 군산해경과 부안해경 소속 구조대원 15명이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 선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2인 1조로 5차례에 걸쳐 수심 18∼20m 까지 수중수색을 실시했다.
하지만 수중의 상태가 한치 앞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시정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경 경비함정 18척, 해군 함정 2척, 관공선 9척, 민간 어선 15척 등 선박 44척과 헬기 3대 등이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해 수색활동을 전개했다.
육지 해안가에서도 해경과 육경, 군인, 소방, 주민 등 260여명이 실종 선원 대한 수색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11시 9분께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김 양식장 작업을 나간 후 귀가 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25일 오전 7시 57분께 양식장에서 남쪽으로 14km 떨어진 해상에서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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