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빛을 나누는 마을’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6시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복정 광장의 대형트리(높이 9.5m·폭 6m)를 비롯, 100만여 개 전구로 꾸민 50여 개의 거리 조형 장식물의 불을 일제히 켠다.
걸그룹 레이디 주하, 트로트 가수 장민호 등 초청 가수 공연과 선한목자교회 합창단의 ‘서로 사랑하자’ 공연이 화려한 조명 속에 펼쳐진다.
복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천대까지 이어지는 상가 거리는 5개 구간으로 구분해 빛의 향연을 보여준다.
꽃 모양 조명으로 꾸민 겨울꽃 게이트, 눈 결정 모양 조명의 복정골 눈빛거리, 겨울 나비로 꾸민 스카이라인, 샹들리에를 매단 복정골 파티거리, 분수광장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중인 내달 12일과 19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복정동 분수광장에서 관람객을 위한 문화공연을 연다.
쌍무지개팀의 ‘한잔해’, 이 느낌의 ‘붉은 노을’ 등의 버스킹 공연을 함께 할 수 있고, 주민 즉석 노래자랑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복정동빛축제추진위원회가 마을 공동체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모두 1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성남시가 5500만원의 축제 보조금을 지원하고,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5500만원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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