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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스트레스 줄고 행복감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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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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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9 충남 사회지표’ 조사 결과…소득·주거 등 생활 만족도 상승

충남도청사 전경[사진=충남도제공]


올해 들어 충남도민들의 스트레스가 줄고, 소득과 소비, 주거, 근로, 가족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상승하며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9 충남 사회지표’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주요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보면, 올해 도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13점(이하 1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05점 상승했다.

소득 만족도는 4.73점으로 전년 대비 0.24점, 소비 만족도는 4.7점으로 지난해보다 0.19점 올랐다.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는 지난해 5.57점에서 올해 5.73점으로 0.16점 상승했으며, 근로여건은 5.62점에서 5.73점으로 만족도가 0.11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상승했는데, △가족관계 전반 7.44→7.7점 △자녀 8.17→8.29점 △부모 7.95→8.0점 △배우자 7.91→7.89점 △형제자매 7.39→7.44점 △배우자 부모 7.34→7.41점 △배우자 형제자매 6.97→7.03점 등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5.29→5.49점), 시외·고속버스(5.76→6.0점), 택시(5.52→5.73점) 등은 이용 만족도가 올랐으나, 철도는 6.31점에서 6.24점으로 하락했다.

이와 함께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52점에서 5.59점으로, 의료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6.0점에서 6.16점으로, 의료 서비스 만족도는 6.05점에서 6.24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생활 전반에 걸친 도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스트레스와 걱정 등은 줄고 행복감은 늘었다.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도는 4.53점으로, 직전 조사인 2017년 4.8점보다 0.27점 감소했다.

가정이 4.32점에서 3.96점으로, 직장은 5.34점에서 5.0점으로, 학교는 4.97점에서 4.82점으로 주관적 스트레스 인지도가 각각 떨어졌다.

걱정은 4.43점에서 4.37점으로, 우울감은 3.76점에서 3.62점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삶에 대한 만족감은 6.13점으로 지난해 6.08점보다 0.05점 오르고, 행복감은 지난해 6.11점에서 6.22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도민들의 충남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는 민선7기 들어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도의 각종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각종 업무계획 수립이나 예산 반영, 정책 개발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 사회지표 조사는 사회 상태를 양적 및 질적인 측면에서 측정해 사회 변화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 맞춤형 통계자료 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 중이다.

올해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4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15개 시·군 1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주 ±0.79%p, 가구원 ±0.60%p)와 통계청을 비롯한 정부부처의 각종 통계를 재분류·가공해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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