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과 군산시 해신동은 상호 이해와 신뢰의 바탕 위에서 공동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해신동주민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은 지난 6월 서천-군산 행정협의회에서 결의한 양 시·군간 화합과 상생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정환 장항읍장, 진신성 해신동장, 홍순경 장항읍 주민자치회장, 고영수 해신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양 지역의 기관·단체 대표들과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 경제·문화·교육 분야에서 교류 협력 추진 △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교류사업 발굴 △ 각계각층의 민간교류 활성화 지원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해신동의 근대역사박물관을 방문하여 금강역사 문화권에 같이 위치해 있고, 일제 수탈의 아픔을 함께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공유하는 점이 많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정환 장항읍장은 “서천과 군산을 잇는 동백대교의 첫 관문인 장항읍과 해신동이 오늘의 협약을 계기로 상생발전 및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경 장항읍주민자치회장은 “이러한 교류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인 만남을 통해 미래지향적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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