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소(小)소위를 여야 3당 간사만 참여하는 대신 속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운영방식에 합의한 뒤 지난 22일 이후 열리지 않았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소소위는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소속 예결위 간사 1인씩 3인으로 구성하되, 매일 회의를 종료한 뒤 언론에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기로 했다.
소소위 구성 갈등으로 인해 지난 이틀간 열리지 못했던 예산소위에서는 소소위로 권한을 위임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김 위원장과 한국당은 ‘밀실 심사’는 안 된다며 여야 간사만으로 구성된 소소위에 반대하며 위원장이 참여하는 ‘위원장-3당 간사 협의체’를 주장했고, 민주당은 관례대로 여야 3당 간사만 참여하는 소소위를 열어야 한다고 맞서왔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여야 3당 간사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운영방식에 합의한 뒤 지난 22일 이후 열리지 않았던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소소위는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소속 예결위 간사 1인씩 3인으로 구성하되, 매일 회의를 종료한 뒤 언론에 회의 내용을 브리핑하기로 했다.
소소위 구성 갈등으로 인해 지난 이틀간 열리지 못했던 예산소위에서는 소소위로 권한을 위임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19일 오전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김재원 예결위원장(왼쪽)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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