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선거제·공수처 법안...20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 "플랜B 위한 협의체 가동은 불가피한 상황"

김관영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표심 그대로 국회를 구성하자는 것이 선거제도다. 공수처를 설치해서 공직사회의 파수꾼을 세워야 한다”며 “이런 중차대한 개혁과제를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협상에 나오시라, 국민을 위한 개혁에 동참해주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3+3 회담과 5당 정치협상 실무자회의에서 보여준 태도를 고려할 때 진정한 협상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자유한국당의 협상을 마냥 기다릴 수만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부터 이들 개혁법안을 논의할 4+1 협의체가 본격 가동된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의 최종통과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야 간 합의처리가 된다면 제일 우선으로 존중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러나 플랜B를 위해 협의체의 가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야기하는 김동철과 김관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오른쪽)과 김관영 최고위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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