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미중, 1단계 합의에 낙관...中·日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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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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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기준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65포인트(0.52%) 오른 2만3493.97를 가리키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8.29포인트(0.49%) 상승한 1714.00에 머물러 있다.

중국 증시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0포인트(0.16%) 올린 2911.76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4포인트(0.07%) 오른 9683.58에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1단계 합의에 가까웠다는 낙관론이 잇따라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지난달 중국 공업기업 이익이 2011년 이래 최악의 하락폭(-9.9%)를 기록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 속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무역협상단이 전화회담을 마친 직후 나온 발언으로 1단계 무역합의에 진전이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중 무역대표가 전날 통화했다는 소식은 양측이 1단계 합의 달성에 가까워졌다는 낙관적인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학회 전문가위원회 리융(李永) 부주임은 글로벌타임스에 "이번 통화는 여러 잡음에도 불구하고 양측 모두 1단계 무역합의를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아시아 증시[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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