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대도시 특례확대 위해 정부·국회 협의해 나가겠다"

  •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판교스타트업 캠퍼스 열려

[사진=안양시 제공]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대도시에 적용돼야 할 특례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최 시장은 지난 26일 성남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제6차 정기회에 참석, '대도시에 있어 필요한 제도와 법규, 재정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전국 11개 지자체장과 지자체장을 대신해 참석(안양, 수원, 성남, 부천, 청주, 화성, 안산, 용인, 남양주, 김해, 창원)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난 9월 4일 제5차 정기회 당시 착수했던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확대 연구용역’에 따른 중간보고회 성격으로 개최됐다고 최 시장은 말한다.

대도시 특례확대 연구용역은 1988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가 확정, 행정수요 증가와 다양화 속에서 대도시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협의회는 이를 위해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정기회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연구용역을 토대로 특례와 관련한 대도시 현황과 해외 대도시들의 사례, 늘어나는 사무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식품진흥기금 귀속비율과 교통영향평가 수립 대상사업범위 조정, 지방세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 권한 부여 등 9건의 정책건의도 의결됐다.

제7차 정기회는 내년 1분기 중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안양시를 포함, 인구 50만 이상인 전국 15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3년 처음 설립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