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가상현실 안전교육으로 재난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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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1-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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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28일 수원 광교법조단지서 안전교육 실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7일부터 이틀간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캠코가 위탁 관리 중인 수원 광교법조단지에서 수원고등검찰청, 수원고등법원과 합동으로 입주기관 직원과 방문 고객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VR 장비를 활용한 체험실습형 현장교육으로, 안전훈련의 몰입도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수원 광교법조단지는 캠코가 지난 2015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개발을 위탁받아 올해 상반기에 준공한 공공청사다. 수원법원종합청사와 수원고·지검 청사가 입주해 있다.

캠코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근무 직원과 방문 고객들이 지진이나 화재 발생 상황을 간접체험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대처요령을 실제와 같이 연습함으로써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현재 관리 중인 건물과 건설 중인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안전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특히 수원 광교법조단지와 같은 대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수원 광교법조단지 외에도 캠코양재타워, 세종국책연구단지 등 캠코가 관리 중인 주요 건물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을 차례로 실시할 계획이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11월 27일(수) 수원 광교법조단지(영통구 법조로 소재)에서 수원검찰청사 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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