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송년의 밤 행사에서 최문순 군수가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에게 축제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2020 화천산천어축제 알리기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는 산천어축제를 위해 막바지 국내·외 홍보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천군은 내달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기자들을 초청해 축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뿐만 아니라 내년 축제 기간, 외신기자 프레스 투어도 두 차례 진행한다.
‘글로벌 육성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로이터와 AP, EPA 등 세계 3대 통신사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유력 일간지인 The National, 중국 CCTV, 영국의 가디언 등 외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화천군은 올해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멀티비전 홍보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내 책자 등을 비치해왔다.
여기에 12월 1일부터 축제 폐막일인 2020년 1월 2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95곳에서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또 전국의 대형 멀티플렉스 등 62개 극장, 347개 스크린과 작은 영화관 34개 극장, 66개 스크린에도 홍보영상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전국 31개 자치단체가 보유한 37개 전광판을 통한 교차 홍보가 진행 중이다. 서울·경기지역 위주로 버스 랩핑 광고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12월 21일 열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세계최대 실내얼음 조각광장 개장식에 맞춰 국내 유명 포털 최상위권 파워 블로거 대상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홍보 프로모션 역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SNS 기반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시작됐다.
송민수 홍보담당은 “이 외에도 유명 유튜버 대상 프로모션, 해외 홍보 콘텐츠 제작 송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축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0 화천산천어축제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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