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 '착각 살인마' 탄생 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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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2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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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착각 살인마'로 재탄생했다. 그는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연출 이종재)에서 살인 과정이 적힌 다이어리를 우연히 득템하고 자신이 살인마라는 착각에 빠진 육동식으로 열연 중이다. 그렇게 '착각 살인마'로 거듭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이에 그의 탄생 과정을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사진=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화면]

'착각 살인마' 탄생의 첫 번째 키워드는 '핏빛 다이어리'다. 핏빛 다이어리는 동식이 착각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는 물건이다.

그는 앞서 다이어리를 획득하기 전에 마음 약한 호구 중에 호구로, 자살을 결심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된 동식은 겁에 질려 도망치다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됐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살인 과정이 적힌 연쇄살인마의 다이어리를 획득하게 되면서 착각에 빠졌다. 이후 동식은 당하기만 하던 호구에서 포식자로 세상을 180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변기 뚜껑'이다. 변기 뚜껑은 '착각 살인마' 동식이 처음으로 손에 쥔 무기다.

자신이 포식자라는 착각에 빠져있던 동식은 감사팀 조유진(황선희 분)에게 자신이 싸이코패스가 아닌 호구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점차 '호구'라는 자신의 정체를 인지하기 시작했고, 싸이코패스 다이어리까지 버렸다.

그러나 이때 갑질상사 공찬석(최대철 분)이 그의 머리를 때리며 질타를 퍼부었고, 동식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다이어리 속 '진짜 살인마'인 서인우(박성훈 분)가 노숙자 김씨(정해균 분)을 쓰러뜨렸던 것처럼 변기 뚜껑을 무기로 공찬석을 위협했다.

'착각 살인마'의 세 번째 키워드는 '영화 테이프'다. 극중 동식은 스릴러 장르 영화 수집을 취미로 갖고 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스릴러 명작 컬렉션을 자랑할 정도다. 그러나 살인은 커녕 타인에게 험한 말 한번 해본 적 없는 동식은 위기의 순간, 스릴러 영화 속 한 장면을 재연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2회에서는 서지훈(유비 분)의 사주를 받은 조폭들이 자신을 위협하자, 영화 '불한당'의 한 장면을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세젤호구였던 동식이 핏빛 다이어리를 획득한 뒤 '착각 살인마'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얼마나 긴장감 넘치고 코믹한 웃음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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