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경도 진입 연륙교 공사 정부 예타통과

2023년 개통 해양관광단지 조성 가속도 낼듯

전남 여수 경도 진입도로인 연륙교 개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남해안 관광허브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고 27일 전라남도가 밝혔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325㎞(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계획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1156억 원(국비 40% 지방비 40% 민자 20%)이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총사업비는 1조 3850억 원으로 2024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관광단지 내 6성·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다.

이번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 10월 말까지 실시한 KDI 조사 결과 B/C 1.68(1.0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의 높은 경제성을 보였다.

경도 진입도로는 지난 9월 2020년 정부예산 확정 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내년 사업비를 확보하면 설계를 마치고 착공, 2023년 개통할 예정이어서 2024년 경도해양관광단지 운영에 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