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나경원 북미회담 자제 요청사실에 거센 비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 인사들에게 내년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해지자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당"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바른미래당 강신업 대변인 역시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한 자리에서 방문 목적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적어도 대한민국 일원이라는 자각은 있어야 한다"며 "나경원 원내대표는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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