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재생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이달 인천항 8부두의 '상상플랫폼' 착공을 시작으로 1단계 개발(1∙8부두)을 2024년까지 완공하고, 2030년까지 2단계(2∙6부두)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은 3∙4∙5∙7부두는 2030년 이후 물동량 추이를 분석해 사업 기간이 정해진다. 인천내항 전체와 원도심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일대의 분위기도 바뀔 전망이다.
인천내항 재생사업은 3㎢에 달하는 면적을 5대 특화지구로 나누어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5개 특화지구는 해양문화지구∙복합업무지구∙열린주거지구∙혁신산업지구∙관광여가지구로 조성하며, 차이나타운∙월미산∙인천역 일대와 연계하여 환황해권(한국 서해안, 중국 동부 연안, 일본 큐슈)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인 인천항 8부두 개발은 2만4000㎡ 부지에 위치한 곡물창고를 활용해 연면적 2만000천㎡, 4층 규모의 창업지원 및 문화공연 전시체험장 상상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696억 원을 들여 2020년 6월까지 추진된다. 인천시가 시행하며 CJ CGV㈜가 운영사업자로 참여한다.
상상플랫폼의 내부에는 영화관, 엔터테인먼트센터, F&B 등의 집객시설과 함께 공공도서관, 창업지원시설(메이커스페이스), 인천항 역사홍보관, 보드게임존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인천내항 조망을 제공하는 3층 높이의 대규모 스탠드와 야간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0개의 일자리와 연간 국내외 방문객 300만 명의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내항 재생사업이 급물살을 타면서 미추홀구를 비롯한 인천항 일대 원도심의 발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굵직한 교통호재와 일대의 정비사업, 생활환경 개선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원도심의 변모가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우선 내년 8월 수인선(수원-인천 간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한대앞역에서 수원역을 잇는 19.9km 구간이 개통하면 인천역부터 수원역까지 총연장 43.4km의 노선이 연결된다. 인천역에서 수원역까지의 이동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단축돼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천의 숙원 사업이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도 추진된다. 인천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5km 구간이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공원과 녹지, 문화시설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시민들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원도심의 노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추홀구 숭의동 및 용현동 일대는 약 449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마루구역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도화동에서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6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중구 주안2∙4동 일대도 재정비촉진지구 등으로 2만2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용현2동 일대 12만여㎡ 면적에 행복숲어울림센터, 테마거리 등이 조성된다. 2023년까지 106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구간(1.5㎞)의 상부 유휴부지에는 2020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도시숲길이 조성된다.
인천 일대의 개발호재가 집중된 미추홀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3490가구의 아파트를 비롯해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의 주거 상품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용현동에는 한양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총 493실)가 공급된다. 지상 최고 24층, 전용면적 20~40㎡ 규모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같은 달 학익동에는 학익2구역 재개발로 지어지는 '미추홀 트루엘 파크(총336가구)'가 공급된다. 일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학익동 6-55번지 일원에 5개 동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와 74㎡ 총 3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265가구이며, 용현∙학익지구 재개발의 첫 사업지다.
12월에는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에 주안1구역 재개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주안동 1425-2번지 일원에 22개 동, 지하 3층~지상 40층, 전용 39~93㎡ 총 285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1840가구다.
인천내항 재생사업은 3㎢에 달하는 면적을 5대 특화지구로 나누어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5개 특화지구는 해양문화지구∙복합업무지구∙열린주거지구∙혁신산업지구∙관광여가지구로 조성하며, 차이나타운∙월미산∙인천역 일대와 연계하여 환황해권(한국 서해안, 중국 동부 연안, 일본 큐슈)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단계인 인천항 8부두 개발은 2만4000㎡ 부지에 위치한 곡물창고를 활용해 연면적 2만000천㎡, 4층 규모의 창업지원 및 문화공연 전시체험장 상상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올해 7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총 사업비 696억 원을 들여 2020년 6월까지 추진된다. 인천시가 시행하며 CJ CGV㈜가 운영사업자로 참여한다.
상상플랫폼의 내부에는 영화관, 엔터테인먼트센터, F&B 등의 집객시설과 함께 공공도서관, 창업지원시설(메이커스페이스), 인천항 역사홍보관, 보드게임존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외부에는 인천내항 조망을 제공하는 3층 높이의 대규모 스탠드와 야간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0개의 일자리와 연간 국내외 방문객 300만 명의 유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내년 8월 수인선(수원-인천 간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한대앞역에서 수원역을 잇는 19.9km 구간이 개통하면 인천역부터 수원역까지 총연장 43.4km의 노선이 연결된다. 인천역에서 수원역까지의 이동시간이 90분에서 55분으로 단축돼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인천의 숙원 사업이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도 추진된다. 인천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10.5km 구간이 일반도로로 전환되며 공원과 녹지, 문화시설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시민들의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1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원도심의 노후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추홀구 숭의동 및 용현동 일대는 약 4490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마루구역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도화동에서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6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고, 중구 주안2∙4동 일대도 재정비촉진지구 등으로 2만2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용현2동 일대 12만여㎡ 면적에 행복숲어울림센터, 테마거리 등이 조성된다. 2023년까지 106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수인선 숭의역~인하대역 구간(1.5㎞)의 상부 유휴부지에는 2020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도시숲길이 조성된다.
인천 일대의 개발호재가 집중된 미추홀구에서는 올해 말까지 3490가구의 아파트를 비롯해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의 주거 상품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용현동에는 한양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생활숙박시설 인하 한양아이클래스(총 493실)가 공급된다. 지상 최고 24층, 전용면적 20~40㎡ 규모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수인선 숭의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같은 달 학익동에는 학익2구역 재개발로 지어지는 '미추홀 트루엘 파크(총336가구)'가 공급된다. 일성건설이 시공을 맡아 학익동 6-55번지 일원에 5개 동 지하 3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와 74㎡ 총 3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265가구이며, 용현∙학익지구 재개발의 첫 사업지다.
12월에는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에 주안1구역 재개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주안동 1425-2번지 일원에 22개 동, 지하 3층~지상 40층, 전용 39~93㎡ 총 285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분은 184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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