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영등포구 문래동1~4가, 동작구 서달로·흑석한강로, 금천구 두산로·범안로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런 내용을 이날 시보에 게재했으며 12월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부와 협의한 후 연말까지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는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조치가 중점적으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환기 시스템 설치, 스마트 에어샤워, 식물 벽 조성 등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강화,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설치 및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모니터링,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공회전 집중 단속,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 등 관리책도 뒤따른다.
지원·관리 세부 방안은 내년 1월까지 서울시가 각 자치구와 함께 수립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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