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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山東省)에 본사가 있는 2개사가 캄보디아에 자동차 조립공장 및 유기비료 가공공장에 투자할 전망이다. 지난 주 산둥성 기업 20개사의 캄보디아 방문시, 이와 같은 투자계획이 밝혀졌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25일 이같이 전했다.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산둥성 대표단은 21일, 빤 소라삭 상무부 장관을 예방해 캄보디아의 투자기회에 대해 협의했다. 산둥성 왕슈지안(王書堅) 부성장은 후라이춘(浮来春) 그룹의 캄보디아 서남부 코콩주에 위치한 차체 조립 공장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 공장은 한국의 현대자동차 산하 캄코(camko) 모터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2011년부터 가동되고 있다. 상세한 투자계획은 공표되지 않았다.
한편 궈메이 리큐어 그룹(国美酒業集団)은 캄보디아의 유기비료 가공공장에 대한 투자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빤 소라삭 장관은 "캄보디아에는 망고, 바나나, 카사바 등의 농산물이 풍부하지만, 동 농산물을 가공, 포장하는 공장이 부족하다"며 산둥성 대표단에 대해 동 분야 투자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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