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시민과 영업주 다문화거리 이미지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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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1-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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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단원구(구청창 이만균)가 다문화거리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건전영업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캠페인은 원곡동 다문화특구 내 다방 등 휴게음식점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역주민과 영업주의 의식변화를 유도하고, 건전영업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한 가두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외국인주민지원본부,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휴게음식점안산지부와 다방 영업주, 안산단원경찰서 등이 참석해 어깨띠를 착용, 2개조 2코스로 나눠 홍보물과 전단지를 배부하며 불법영업 근절 홍보와 동참 호소에 나섰다.

특히, 최근 돼지열병과 관련, 불법 수입식품 판매·구매 등 금지 안내문을 홍보물과 함께 배포하고, 다문화거리 골칫거리인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널리 알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석한 각 단체 및 영업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외국인 비율이 80%가 넘는 이 지역에 쓰레기 불법 투기 방지 등 기초질서 확립 뿐 아니라 다방·음식점 영업에 대한 시민과 영업주의 의식개선으로 다문화 거리의 변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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