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에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 신흥기업 투키타키(Tookitaki)는 초기단계 투자라운드 '시리즈A'를 통해 노무라 홀딩스(HD)의 벤처 캐피털(VC) 등으로부터 1920만 달러(약 20억 9200만 엔)를 조달했다. 조달자금은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투키타키는 금융기관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2종류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에는 부자연스러운 거래를 감시・탐지하는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금융・회계기관에는 복잡하고 방대한 거래로 인한 비용확대를 줄이기 위한 '리컨시레이션(Reconciliation) 처리 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는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기업 등에 투자하는 이스라엘계 VC 비오라 핀테크를 비롯해, 중국의 SIG 아시아, 일본 노무라 HD 산하기업 노무라 인큐베이션 투자사업 유한책임조합 등이 참여했다.
투키타키는 25일 성명을 통해, 최근 2년간 매출이 4배 이상 확대했으며, 새롭게 조달한 자금은 싱가포르, 인도, 미국 등의 인력충원과 제품개발, 신규 시장 진출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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