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권법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오른 117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하면서 확대된 불확실성을 반영해 2.3원 상승한 1179.5원으로 출발했다.
아울러 장중 중국 외교부가 "이번 백악관 서명의 본질은 극도로 가증스러운 것이며, 절대적으로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으면서 환율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홍콩 정부도 성명을 내고 "백악관이 서명한 홍콩인권법과 홍콩보호법 등 두 법안은 홍콩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인한 불안감 확대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한때 1180원대 터치 시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굵직한 매도세가 나오지 않으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오른 117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하면서 확대된 불확실성을 반영해 2.3원 상승한 1179.5원으로 출발했다.
아울러 장중 중국 외교부가 "이번 백악관 서명의 본질은 극도로 가증스러운 것이며, 절대적으로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으면서 환율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인한 불안감 확대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한때 1180원대 터치 시도가 있었다"며 "하지만 굵직한 매도세가 나오지 않으며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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