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포츠, LPGA와 KLPGA 최정상급 골퍼들의 진검승부, 3일간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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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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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내일(29일)부터 일요일(12월 1일)까지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펼쳐지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사진= MBC 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는 호스트인 박인비 선수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 US오픈 우승과 신인상을 거머쥔 이정은6, 한국계 교포인 이민지와 다니엘강 등 13명의 해외파가 LPGA 팀으로 출전한다. 국내파로는 올 시즌 6관왕을 차지한 최혜진 선수와 장하나, 신인왕 조아연, 이다연, 박채윤 등 13명이 KLPGA 팀으로 출전해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명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각 팀 13명으로 구성된 팀 LPGA와 팀 KLPGA의 팀 대항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23일 첫째 날 포볼(Fourball) 6게임을 시작으로 둘째 날 포섬(Foursome) 6게임, 마지막 날에는 1:1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어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째 날 경기 대진이 결정되었다. 작년과 다르게 한 팀이 조를 정하면 상대팀이 그에 맞는 선수를 매칭할 수 있게 해 양팀 모두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예고했다.

1조로 경기를 치를 팀 LPGA의 선수는 박인비, 다니엘강 선수, 팀 KLPGA 선수는 임희정, 최혜진 선수로 정해졌다. 2조는 리디아고, 이민지 선수 대 김지영2, 최예림 선수, 3조는 양희영, 이미향 선수 대 이정민, 이다연 선수, 4조는 김효주, 지은희 선수 대 박채윤 장하나 선수가 맞붙는다. 5조는 허미정, 이정은6 선수 대 김아림 박민지 선수가, 마지막 6조는 유소연, 고진영 선수 대 김지현, 조아연 선수가 경기를 치른다.

팀원 모두에게 단체티를 선물한 팀 LPGA의 주장 유소연 선수는 “리더로서 경기를 즐기고 있다, 첫날 경기 전승이 목표”라며 특유의 승부욕을 드러냈다. 팀 KLPGA의 주장 이지현 선수는 “부담감 있지만 작년에 이어 2번째 주장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선수들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경추 아나운서와 서아람 해설위원, 이승현 선수의 해설로 진행되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째날 경기는 내일(29일) 오후 1시 25분부터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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