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인플루엔자 진단 기술 美 특허 첫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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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11-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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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 받아 기술 경쟁력 입증

GC녹십자엠에스 '제네디아 멀티인플루엔자 항원 래피드' [사진=GC녹십자엠에스 제공]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7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가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멀티 인플루엔자 진단 키트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가래나 인후분비물 등을 채취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A‧B형, H1N1, H3N2 등 다양한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되면서 멀티 인플루엔자 진단 부문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C녹십자엠에스는 2014년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네디아 멀티인플루엔자 항원 래피드’를 국내에 출시했다. 현재 멕시코와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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