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유망환경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환경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지정기업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도는 앞서 8월 21일~9월 20일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진행했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로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대신환경기술 △㈜로스웰워터 △빛나매크로㈜, △㈜신아전자 △㈜쓰리에이씨 △㈜에프티랩 △㈜오토링크 △유성하이텍 △㈜지엠케이 △㈜파이브텍이 신규 지정됐고,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에이스엔 △㈜에치케이씨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은 재지정됐다.
특히, 양주시에서 소재한 A사의 경우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 재생해 휴대용 보조전원장치 또는 태양광 가로등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업체로,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 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정서 현판 기업 맞춤형 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외 각종 유관기관 사업신청 시 우대가점 등 19종의 인센티브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전국의 30%이상(1만5000여 개)이 소재한 경기도환경 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대부분 영세하고 자금과 정보력 등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우수한 유망환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환경 기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4년도부터 유망환경기업 제도를 시행, 현재까지 총 81개 유망환경기업을 지정했다. 맞춤형 사업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 지난해 매출액 4973억 원, 수출액 1445억 원과 54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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