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단연 김강훈. 최근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동백(공효진 분)의 아들 필구 역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은 김강훈은 방송을 통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몽땅 공개했다.
먼저 김강훈은 본인에 대해 "필구로 사랑받고 있는 김강훈이라고 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토크쇼는 처음이라 긴장되는데, '해피투게더'에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미소를 유발했다.
그는 이날 '동백꽃 필 무렵'으로 얻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옛날보다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며 "구룡포에서 촬영을 했다. 방송하기 전까지는 사람이 아예 없었는데, 방송 후에는 많이 찾아오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본인의 인기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동백이 아들 필구'라고 많이 부른다. 사진 촬영 요청도 많이 한다. 방송에는 통통하게 나오는데 사람들이 실물이 더 낫다고 말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강하늘과 친아빠 김지석 중 실제라면 누구를 선택하겠냐'라는 질문엔 "그냥 김강훈이면 김지석 아빠가 좋고, 필구면 강하늘 아빠가 좋다"라고 얘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촬영 때 김지석 아빠가 실제 아빠처럼 잘 챙겨줬다. 난센스 퀴즈도 많이 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김강훈은 이날 '동백꽃 필 무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작품에 대한 여운을 즐겼다. 똑 부러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길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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