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인사이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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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11-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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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는 글로벌 도전의 집합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열정과 도전 히스토리 전해

  • 웹툰, SNS, 메신저​, 라이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축한 글로벌 경험 공유

네이버가 글로벌 서비스의 성과와 경험을 디지털테크 분야의 예비 디자이너와 공유했다.

네이버는 2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디지털테크 분야의 예비 디자이너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3회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올해는 ‘A Set of Global Challenges’라는 슬로건 아래, 웹툰, 밴드,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등 네이버 글로벌 서비스의 성과와 라인, 라인프렌즈 등이 메신저, 캐릭터 등의 시장에서 구축한 글로벌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디자인 콜로키움은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인 6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 테크 디자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설계 조직을 총괄하는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도전과 경험에 익숙한 '글로벌 도전의 집합체'"라며 "네이버는 웹툰, 그룹형SNS(밴드), 캐릭터(라인프렌즈), 라이브 동영상(브이라이브), 메신저(라인), 비즈니스채팅(라인웍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러한 글로벌 성장은 사용자 경험을 설계하는 디자이너들의 역량 덕분"이라며 서비스 설계 조직 역할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웹툰을 시작으로, 밴드, 브이라이브,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 등 네이버의 글로벌 서비스와 라인을 포함해 라인프렌즈, 라인웍스, 네이버랩스 등에서 설계를 담당하는 각 서비스의 리더가 나와 글로벌 서비스 설계 및 마케팅 전략과 사용자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글로벌 서비스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서로 다른 니즈를 가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만큼, 국가별, 지역별 디자인 전략을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전하는 IT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면서도 사용자가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 콜로키움에서 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돋보이게 하는 디자인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밴드는 미국에서 방과 후 활동(After School Activity)그룹을 집중 타겟팅하며 그룹 커뮤니티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도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네이버 랩스에서는 ‘사람을 배려하는 로봇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HRI(사람과 로봇의 상호작용 설계) 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발전 과정에 대해 공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산학 협력 과제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와 함께 진행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연구 과제도 발표됐다. 또 날개 안상수 총괄 디렉터가 네이버 ‘한글 한글 아름답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글 부리 글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 시키는 ‘마루 글꼴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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