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100만호 공급 정책에 따라 개발 예정지로 지정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내 마을들의 소멸 예정 문화·역사 유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시행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2일 보상사업소를 개소하는 등 사업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LH의 사업 준공 목표 시점은 2023년 6월이지만 내년 8월부터 대상 지구 토지 정비가 예정돼 있어, 사전에 아카이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발족한 대야미 아카이브 사업 추진위원회는 한 시장, 대야미 지구 마을주민, 아카이브 전문가, LH 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야미 아카이브 추진위는 마을 유산 보존사업 방향 설정, 기록 네트워크 조직·역할 분담 조정, 보존 기록의 문화관광 브랜드화 검토, 기록물 전시 및 활용 방안 마련 등의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한 시장은 “대야미 지역은 시(市) 승격 이후 30년간 발전해온 군포시에 남은 마지막 전통마을”이라면서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마을 유산들을 최대한 수집·보존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전승·활용함으로써, 도시 가치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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