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청와대 총리, 법무부장관 등 인사를 앞두고 이낙연 국무총리 관련주가 급락했다. 차기 총선에서 이 총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관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하락은 차익실현 매도가 많아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9일 주식시장에서 이월드는 전일 대비 20% 하락한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에 있는 테마파크 기업인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박성수 회장이 이 총리와 같은 광주제일고 출신이라 관련주로 분류된다.
SDN도 전일 대비 17% 하락한 2630원에 마감했다. SDN은 최기혁 대표를 포함해 임원이 광주제일고 출신이다.
남선알미늄, 우원개발, 남산토건, 부국철강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인사추천위원회는 다음주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총리 후보,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