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국 가족펀드 수사 참고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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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19-1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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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상상인그룹 사건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의 주요 참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총괄대표를 지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22일 A 씨를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 씨가 작성한 유서를 발견했지만, 유서에는 상상인그룹 사건과 유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혐의점이 없어 일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떠한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상상인 저축은행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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