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일 3분기 생명보험사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기간 생보사는 보험영업부 문에서 18조457억원 손실이 발생하고 투자영업부 문에서 18조6678억원의 이익얼 시현했다.
보험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조1755억원(7.0%) 확대된 것은 저축성보험 만기도래 등에 따른 지급보험금이 4조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투자이익은 주로 전년도 주식매각차익(1조1000억원)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 증가율이 0.8%에 그쳤고, 이자·배당수익(5000억원), 외환 관련 이익(5000억원) 및 채권 등 자산처분이익(6000원)에 기인한다.
9월말 총자산은 905조원으로 전년 동기 말(851조원)보다 6.3%(54조원) 증가했으며 수입보험료는 78조1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77조8939억원 보다 2852억원(0.4%)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과거와 같은 수입보험료 성장 중심의 경영방식으로는 한계에 직면했다"며 "소비자 보장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개발 과정에서부터 민원·분쟁 소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영업 효율화 및 리스크 중심 경영으로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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