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서울인디북스토어페어’ 프리뷰 현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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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9-12-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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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이제 다시, 서점의 시대 서울인디북스토어페어, 프리뷰2019’가 지난 28일~30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0년 치러질 ‘서울인디북스토어페어’의 프리뷰 성격으로 속초의 대표적인 책 문화 공간인 문 우당서림과 서울 홍대 인근의 도시인문학 서점 책방연희, 서울 종로에서 한옥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이음, 추리소설 전문서점 미스터리 유니온, 드로잉 책방 북앤드로잉, 영화책방 35mm, 새벽감성 1집 등 각자의 고유의 개성을 담은 다양한 책방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히로시마현의 니즈데시벨, 호타르소. 시마네현의 하베스트 출판, 오카야마현의 브리제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가상의 여행서점 STAGE3이 인도차이나반도와 베트남의 여행서적과 지역특색을 담은 책으로 참여해 해외 동네서점, 독립출판 창작자가 프로젝트성으로 꾸린 팝업서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로또당첨과 갈매기7호>의 출간을 기념해 로또게임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사진= 김호이 기자]


단순히 책을 충계해 판매하는 이전에 우리가 알던 서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국내외 독립서점 및 동네서점들이 참여해 다양한 출판물의 전시와 판매, 작가들의 강연과 사인회,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 김호이 기자]

이와 더불어 우리는 왜 책방인가?-문화콘텐츠 생산자로서의 책방 창업 세미나’, ‘현재의 책과 미래의 책-책의 변화’ 등으로 콘텐츠로서의 책의 변화를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고 독립서점이 뽑은 독립출판물 100선 등의 전시, 독립작가 워크숍 및 릴레이토크 등을 통한 작가와의 만남 등은 친밀감 있는 독자와의 만남이 세미나 및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 김호이 기자]

이번 행사는 기존 출판사나 대형서점이 주최하는 북페어 행사가 아닌 지역주민과 독립출판제작자, 가까운 ‘독립서점’과 ‘동네서점’만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초의 행사로 국민 절반 연간 독서량 0권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진= 김호이 기자]

[사진= 김호이 기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책방 연희’의 구선아 대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독자 분들이 이곳에서 처음 본 서점들도 직접 찾아가서 서점으로 경험 했으면 하고 서점 운영자 분들도 이 계기를 통해 다른 서점들과 같이 무언가 새롭게 일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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