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2%로 지난10월 조사 때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난 조사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35%였다.
벚꽃놀이 사유화 논란의 여파다. 실제 논란과 관련 정부가 참석 명단 폐기했다는 등의 설명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응답은 72%에 달했다. "납득할 수 있다"는 13%에 그쳤다. 신문은 "공문서 관리에 대해 국민의 불신이 나타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국가의 세금을 사용하는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에 아베 총리의 지역 후원회 관계자가 다수 초대된 데 대해서도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응답도 65%였다.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마이니치는 아베 내각 지지율 하락 배경에는 '벚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정부 대응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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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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