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동백이는 없지만 동백꽃 향기는 가득…오동도 기차여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기자
입력 2019-12-02 07: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동백꽃 향기가 가득한 낭만 도시 ‘동백꽃이 아름다운 섬’ 전남 여수 오동도 기차여행을 추천했다. 

서울역에서 오전 8시04분경 S-train 남도해양열차를 타고 여수엑스포역 도착해 연계차량으로 첫 번째 목적지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여수 예술랜드로 이동한다.

여수 바닷가에 위치한 전통시장인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여수 예술랜드로 이동해 3D트릭아트뮤지엄, 조각공원 중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연계차량에 올라 바다를 차창 한켠에 두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오동도에 도착한다.

멀리서 보면 섬 모양이 오동잎처럼 보이고, 예전부터 오동나무가 유난히 많아 오동도라 불리게 됐다. 현재는 곳곳에 동백나무와 조릿대 종류인 이대를 비롯해 참식나무·후박나무·팽나무·쥐똥나무 등 희귀 수목 193종이 울창한 숲을 이룬다. 특히 이곳에서 자생하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데 그 때문에 ‘동백섬’ 또는 ‘바다의 꽃섬’으로 불린다. 동백꽃 개화시기는 12월부터 시작해 다음해 4월까지 핀다.

오동도는 768m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돼 있다. 방파제 입구에서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섬에 들어서면 방파제 끝에서 중앙광장으로 연결된 큰길 옆으로 오동도 정상으로 오르는 산책로 가 나있다.

오동도 안에 자리한 테마공원에는 25m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가 있고, 음악 분수공원, 맨발공원이 있다.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 등대는 여수항과 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200여만 명 관광객이 찾아 지역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5km에 이르는 자연 숲 터널식 산책로는 동백이 지는 날 소중한 사람 손을 잡고 걷기에 좋은 장소다. 미로 같은 산책길 옆으로 펼쳐진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바위와 병풍바위와 소라바위, 지붕바위, 코끼리 바위 등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관람을 마치고 여수엑스포역 17시45분 경 서울역으로 출발하는 열차에 오르면 모든 일정이 끝난다.

동백꽃 향기로 가득한 곳, 오동도 기차여행 출발일정은 매주 수,목,금,토,일이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