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경영 일선에서 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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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19-1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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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승주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생명보험업계의 장수 CEO로 꼽혔던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이 용퇴한다.

한화생명은 2일 대표이사 변경공시를 통해 차 부회장·여승주 사장 각자대표 체제에서 여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차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이 당시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할 때 지원부문 총괄전무로 한화생명과 연을 맺었다. 이후 2011년 대표이사로 승진했으며 9년 동안이나 수장 자리를 지켜왔다.

차 부회장의 재임기간 동안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돌파, 수입보험료 15조원대 달성, 베트남 진출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차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왼쪽)과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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