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치는 홍합과에 속하는 패류로서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표면은 흑색으로 광택이 나고, 크기는 12∼17cm 내외로 진주담치에 비해 두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어린 참담치[사진=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인천 연안에서 쉽게 볼 수 있던 참담치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서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참담치 서식지 조성 연구와 종 보존 연구, 양식산업화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실시하여 참담치 자원량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어린 참담치 방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토종 홍합 서식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석 지역에 방류하였다. 이번 방류를 계기로 어린 참담치들이 자라서 어미로 성장하게 되면 앞으로 많은 참담치들을 영흥해역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식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 참담치 중간양성 기술을 개발하여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해역을 중심으로 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여 자원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