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서비스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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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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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과 사업계약 체결, 인천도시철도 LTE-R 서비스 예고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 Long Term Evolution-Railway) 구축을 위한 사업비(국비 75억원)를 기 확보했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11월29일 SK텔레콤과 계약을 체결하여 인천도시철도(1호선, 2호선)에도 LTE-R 서비스를 예고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LTE-R(Long Term Evolution-Railway)는 제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 기술을 철도에 적용하여 개발한 무선통신시스템으로 음성통신 및 대용량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

시스템 구성도[사진=인천시]


그동안 운영중인 인천1호선(연장 29.4Km, 29개 정거장, 총 34편성)과 인천2호선(연장 29.1Km, 27개 정거장, 총 37편성)의 구축 당시에는 음성통신 위주의 통신시스템(VHF)을 사용하였으나, 최근 국내 무선통신시스템의 개발로 인한 고속·대용량의 정보전송이 가능한 4세대 통신기술인 철도통합무선통신서비스(LTE-R)를 통해 지하철운행의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실시간 영상전송, 그룹통화, 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실, 기관사, 역무원, 구조요원 등이 동시에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1·2호선 전체를 서비스 할 수 있는 LTE-R 주제어장치(EPC)를 포함한 각종 서비스 및 인터페이스를 위한 센터시스템을 종합관제센터에 구축하고, 국제업무지구역(송도6역)∼송도랜드마크시티역(송도7역) 본선 구간과 신설 정거장에 LTE-R 송·수신 설비와 안테나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위치도[사진=인천시]


2020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구간 및 차량에 설치하는 차상설비는 인천교통공사에서 대·개체 사업으로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LTE-R 사업비는 기본설계에 미반영 되었던 사항으로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국토부/기재부)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실시설계에 국비(75억원)을 기 확보하여 인천시 재정 건전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되었다.”며, “또한 도시철도 통신분야 건설사업의 초석이 되어 인천1·2호선 철도운영 및 서비스 트렌드의 대변화가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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