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한 유명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라는 인증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하면 수능 성적표를 출력할 수 있다. 작성자는 실제 이 방법을 이용해 자신의 수능 성적표를 출력한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에 유출된 수능 성적 확인 방법은 기존 성적 이력이 있는 재수생 등 'n수생'에게만 유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험생들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국내 최대 규모 시험인 수능 성적 점수가 미리 유출됐다는 정보가 사실로 드러날 겨우 형평성, 관리소홀 등의 문제로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4일 오전 9시에 수능 성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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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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