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헌옷 등 재활용 의류 배출 수거방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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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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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내년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주택가의 헌옷 등 재활용 의류를 다른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매주 화·금요일에 수거한다고 2일 밝혔다.

앞으로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이후 집 앞 또는 상가 앞에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재활용 의류를 배출하면 되며, 이를 시가 지정한 수집·운반대행업체가 수거한다.

그간 헌옷 등 재활용 의류는 시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통해 민간업체가 수거했지만, 주거환경 훼손,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의류수거함 철거를 요청하는 민원이 연평균 200여건에 달했다.

현재 안산시 관내 도로변 및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설치된 재활용 의류수거함은 1500여 개로, 오는 31일 도로점용허가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수거체계를 개편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재활용 의류 배출 및 수거방법 변경으로 의류수거함 주변 불법투기 쓰레기 감소 등 깨끗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먼서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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